소녀시대 제시카, 손예진, 소녀시대 효연, 손나은(왼쪽부터)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올 여름은 생각보다 무더위가 길지 않았다. 게다가 아직 8월 중순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침저녁 쌀쌀해 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기분이다. 선선한 가을이 오는 건 반갑지만 어쩐지 여름이 짧아 아쉬운 마음도 든다.
여름은 가지만 스타일은 좀 더 남겨둘 수 있다. 가을까지도 입을 수 있는 여름 아이템들을 살펴봤다.
◆ 원피스 & 구멍난 청바지
원피스는 4계절 내내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그중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는 날씨기 때문에 원피스 한 벌만 입기에 좋은 계절이다.
플라워, 도트 등 패턴 원피스에 데님 재킷을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로맨틱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페미닌한 여신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을 땐 시스루 원피스가 제격. 여기에 카디건을 매치하면 일교차가 큰 가을날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올 여름 가장 유행했던 일명 ‘구멍 청바지’로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진 역시 가을까지 입기에 좋다. 구멍 청바지에 박시한 재킷이나 셔츠를 입고 하이힐을 신으면 매니시하면서 동시에 여성스러움을 모두 어필할 수 있다.
◆ 선글라스 & 웨지힐 샌들
채정안, 정주연, 손예진, 소녀시대 효연, 소녀시대 써니
가을 햇빛은 여름보다 훨씬 강하다. 때문에 선글라스는 여름보다 오히려 가을에 더욱 필수. 이번 시즌 유행한 미러 선글라스는 스타일에 포인트 주기 좋다.
렌즈가 튀기 때문에 심플한 의상과 매치하면 선글라스 하나로도 스타일리시 해 보일 수 있다. 선글라스 프레임을 호피, 메탈 등 독특한 스타일로 선택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좋다.
힐보다 편하면서 힐처럼 세련되게 신을 수 있는 웨지힐. 가을은 펌프스를 신기에 아직 답답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웨지힐 샌들을 신기에 좋다.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스타일은 짧은 플레어스커트와 매치하면 러블리한 느낌을 극대화 시켜준다. 특히 쇼트 팬츠를 입었을 때는 하이힐보다 웨지 샌들을 신는 것이 훨씬 잘 어울린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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