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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투수상 유력' 류현진, "이상하게 잘 되고 있어…좋은 징조"
작성 : 2019년 05월 31일(금) 17:18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5월 한 달간 자신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해 시즌 8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1.48로 규정 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은 류현진뿐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승리를 위해 6, 7이닝 이상을 던지고 싶다고 모두에게 말했다. 5월에는 그게 잘 됐던 것 같다"며 "지금 이상하게 잘 되고 있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부상이 없다는 전제로 20승을 생각했는데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은 "볼넷을 안 주려고 한다. 오늘도 볼넷 이후 안타 맞고 위기가 왔다. 당초에 볼넷을 안 줬다면 위기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던졌고 5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73이닝 동안 볼넷 5개만을 허용하는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2회초 1사 이후 토트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실점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남은 타자 뜬 공과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질문에 류현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한 달도 더 남은 일이다"고 반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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