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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 "'말은 쉽지', 쉽게 말하는 '꼰대'들에게 바칩니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5월 31일(금) 18:30

창민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가수 창민(그룹 2AM·옴므)이 솔로곡 '말은 쉽지'로 속 시원한 대변인을 자처했다.

3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창민의 새 싱글 앨범 '말은 쉽지'가 공개된다. 동명의 싱글곡 '말은 쉽지'는 창민만의 감성과 유머가 섞인 곡이다.

창민은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조언 혹은 잔소리를 쉽게 하는 윗사람들에게 하고픈 말을 가사로 적었다. 이 곡은 4~5년 전 만들어둔 것"이라며 "나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지나며 어른이라 불리기에는 어리고, 초년생이라 불리기에는 성숙하다.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지적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창민은 "그때의 감정들을 골똘히 생각하다 보니 '말은 쉽지'란 단어가 뇌리에 박혔다. 아주 직설적이지 않나. 가사도 마찬가지로 속 시원하게 작성했다"고 자신했다.

창민은 '말은 쉽지'를 가장 추천해주고픈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남녀노소 모두"라고 즉답했다. 그는 "누구나 윗사람이 있고, 조언과 잔소리를 듣고 산다. 들으시면 공감하실 것"이라며 "상대는 잔소리 아닌, 진심 담긴 조언으로 생각해 말하지만 상처가 될 때가 있다. 듣는 사람은 얼마나 답답한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들으면 더욱 공감될 것"이라며 "수험생,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등 답답한 현실 속에서 잔소리 탓에 풀 죽은 이들을 위한 곡"이라며 "락과 펑키 사운드로 여름에 제격이다. 뮤직비디오는 마이너 감성을 섞어 유머러스하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도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말은 쉽지'는 '더 브라이트 스카이(the bright sky)' 이후 1년 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창민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특히 '말은 쉽지'는 창민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유재환이 편곡에 참여,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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