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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5월 눈부신 활약 '이달의 투수상' 확정적 [종합]
작성 : 2019년 05월 31일(금) 15:50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5월의 마지막 날 선발로 등판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현진은 5월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당시 타선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이어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2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6일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지만, 10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단 2실점에 그쳐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강타하는 대형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5월의 마지막인 오늘(31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8회초 106개의 공을 던진 2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불펜투수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류현진은 더그아웃을 향해 걸어갔고 그 순간 관중의 환호성과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5월 한 달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친 류현진은 시즌 8승(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44.2이닝을 소화하면서 방어율은 0.59로 단 3실점 했다. 류현진의 강력한 경쟁 상대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5월 5경기에서 3승과 방어율 0.79를 기록했다.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의 '이달의 투수상' 수상은 유력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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