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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US오픈 대회 1라운드 3언더파…선두와 3타차
작성 : 2019년 05월 31일(금) 17:12

김세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골퍼 김세영이 US여자오픈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컨트리클럽(파71 6546야드)에서 열린 제74회 세계 최대 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 아마추어 지나 김(미국)과 공동 5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오전에 1번 홀 버디로 시작한 김세영은 4, 5번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0, 12번에도 버디를 더해 선두권으로 올라섰지만 14번 홀부터 한 홀 건너 보기를 세 개 적어내면서 타수를 까먹었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지만 매 샷 집중해서 쳐서 타수를 줄였다"면서 "등 부상이 있었으나 원인이었던 스윙 교정을 잘해서 지금은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5년간 통산 8승을 거뒀지만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선두에는 히가 마미코(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5위와 올해 4.17일까지 세계 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 히가는 지난 3월 JLPGA투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랭킹을 높였고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에스터 헨셀리트(독일)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6타를 쳐서 아마추어 지나 김(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헨셀리트는 잉글랜드에서 열린 지역 예선, 김은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서 열린 지역 예선을 통해 각각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빅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한 셀린 부띠에(프랑스)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4위를 차지했다.
 
신지은(27)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치고 2언더파 69타로 카롤타 시간다(스페인), 유리유(중국), 넬리 코다 및 제시카 코다(미국) 자매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이뤘다.
 
2008, 2013년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통산 3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이정은6(22), 렉시 톰슨(미국), 제니퍼 송(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2017년 챔피언 박성현(26)은 버디 2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더해 이븐파 71타를 쳐서 2011년 챔피언 유소연(29), 김효주(24), 이미향(27) 등과 공동 25위로 마쳤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인 고진영(24)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2009년 챔피언 지은희(32), 디펜딩챔피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양희영(30) 등과 공동 43위다.
 
US여자오픈은 LPGA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여자골프 대회 중 올해 상금을 50만 달러 증액해 최고인 총상금 550만 달러가 되었고, 우승상금도 1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 선수는 박인비와 양희영이 올해로 13번째 이 대회에 출전한다. 지은희와 최나연도 12번째 출전하는 등 총 156명 선수중에 22명을 차지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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