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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출전 유력 후보인 것은 확실"
작성 : 2019년 05월 31일(금) 16:53

데이브 로버츠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에 극찬을 보냈다.

류현진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타선이 2점을 뽑아내고,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을 통해 "류현진의 피칭이라면 어느 시대에도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구위로 사용하는 것은 항상 옳다"고 말하며 포심·투심·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어 던진 류현진의 피칭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를 던져 타자에 삼진, 땅볼 아웃을 잡아낸다. 이는 다른 투수들보다 더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낸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칭찬을 했다.

7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류현진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류현진이 출전 유력 후보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올스타에 나설 경우,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선발 등판은 한국인 사상 최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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