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ASA 6000 클래스 차량들이 다음달 4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서 공식테스트를 치른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라운드 일정을 마친 가운데 각 팀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성적을 향상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숙제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과 2라운드 경기를 연달아 치렀다. 두 번의 경기를 거치며 차량에 발생한 문제, 타이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레이스 중후반의 양상 등 각 팀과 차량의 특이점을 발견했다. 남아있는 경기 일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이번 테스트 기회를 통해 앞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를 개선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는 6월16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3라운드 경기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2차 공식 테스트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식테스트가 하루 동안 치러지는 가운데 ASA 6000 클래스 차량만이 참가하기 때문에 주행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해 다시 달려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보다 나은 경기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타이어사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 1, 2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를 선택한 차량들만 포디움에 오르며 금호타이어와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흥미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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