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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허용' 오승환, 1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9.87
작성 : 2019년 05월 30일(목) 12:53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또 홈런에 울었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3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28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으로 점수를 내주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9.87이 됐다. 점수를 내줬지만, 이전까지 평균자책점(9.92)이 너무 높아 오히려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초 선발투수 제프 호프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2루수 땅볼, 닉 아메드를 유격수 땅볼러 처리하며 가볍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2사 이후 카슨 켈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흔들린 오승환은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팀 로카스트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6회말 타석 때 대타 요나단 다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콜로라도는 오승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를 5-4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27승27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애리조나는 28승28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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