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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서 결승타로 팀 승리 견인…타율 0.500
작성 : 2019년 05월 30일(목) 11:34

강정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트리플A 타율은 0.500이 됐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타율 0.133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최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8일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 출전인 오늘 경기에서도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강정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침묵하던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6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이후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샬럿을 2-0으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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