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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첼시에 작별 인사 "새로운 도전 나설 때"
작성 : 2019년 05월 30일(목) 11:24

에당 아자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한 에당 아자르가 작별인사를 전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4-1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 내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3위,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내고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됐다.

우승의 주역은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이날 종횡무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 첼시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경기는 아자르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자르는 올 시즌 후 이적이 유력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아자르의 향후 행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지만 아자르는 결승전 준비에만 집중했고,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첼시에 안기게 됐다.

경기 뒤 아자르는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작별할 시간 같지만 축구에서는 미래를 알 수 없다"면서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고,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인 첼시에서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마지막 인사인 것 같다. 며칠 안에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인지 모른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한편 사리 감독은 "아자르는 놀라운 선수다. 그를 남자로서 이해하는데 2-3달이 걸렸고, 지금은 그를 완전히 이해한다"면서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 아자르가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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