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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태런 에저튼, 피팅만 수천 번 '패션 아이콘 엘튼 존 완벽 소화'
작성 : 2019년 05월 30일(목) 09:53

사진=영화 로켓맨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태런 에저튼이 피팅만 수천 번에 걸쳐 패션의 아이콘 엘튼 존으로 거듭났다.

영화 '로켓맨'(감독 덱스터 플레처)측이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엘튼 존의 개성 넘치는 의상들을 완벽하게 재현한 태런 에저튼의 독보적인 패션들을 30일 소개했다.

영화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엘튼 존은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인 만큼 그의 시그니처인 하트 선글라스부터 개성 넘치는 무대 의상까지 화려하고 독특한 패션 아이템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등 총 58편의 영화에 참여한 할리우드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 줄리안 데이가 이번 작품에 참여했고, 오렌지색의 강렬한 색감에 악마의 뿔과 천사의 날개 디자인이 더해진 의상부터 하얀색과 파란색 크리스탈이 돋보이는 1975년 LA 다저스 무대 의상까지 실제 엘튼 존이 입었던 의상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줄리안 데이는 "엘튼 존이 입었던 의상을 똑같이 다시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나의 해석이 담긴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로열 앨버트 홀 공연에서 입은 새와 같은 모습의 무대 의상이 엘튼 존이 예민하고 민감한 상황을 의상을 통해 잘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며 단순히 엘튼 존의 의상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에 맞게 재해석해 영화의 드라마틱함을 의상으로써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엘튼 존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 또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을 할 때마다 수천 번의 피팅과 매일 10여벌 이상의 의상을 교체하는 등 독보적인 패션핏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태런 에저튼은 "줄리안 데이는 엘튼 존이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냈다. 배우로서 의상을 통해 엘튼 존이라는 캐릭터에 더 다가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의상들을 살펴보면 엘튼 존의 삶이 담겨 있고, 내가 엘튼 존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의상의 도움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엘튼 존의 내적, 외적 상황에 맞게 디자인된 의상들의 도움을 받아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6월 5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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