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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인 더 그라운드' 아일랜드 민담 설화,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가 되다
작성 : 2019년 05월 30일(목) 09:14

사진=영화 홀 인 더 그라운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가 온다.

영화 '홀 인 더 그라운드'(감독 리 크로닌)이 5월 30일 개봉됐다.

'더 랍스터'부터 '유전'까지 웰메이드 공포 영화를 연달아 선사하며 공포 마니아들을 열광케 한 제작사 A24의 선택을 받은 '홀 인 더 그라운드'는 조용한 외딴 마을로 오게 된 엄마 사라와 아들 크리스가 숲에서 의문의 커다란 구덩이를 발견한 이후 크리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을 그린 공포 스릴러이다.

요정이 아이를 바꿔 치기 해간다는 아일랜드 민담 설화 '체인즐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은 가장 친밀해야 할 모자 사이에 깃든 의심과 두려움을 치밀하게 담아내며 인간 내면의 본능적 공포심을 자극한다.

또한 어린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뜩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아들 크리스(제임스 퀸 마키)와 그런 아들을 사랑하면서도 의심하는 엄마 사라(시에나 커슬레이크)의 모습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몰입감과 긴장감은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한다.

앞서 2019년 선댄스 영화제 상영 당시 평단과 외신들로부터 "더할 나위 없는 공포" "호러 그 이상의 장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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