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런던 라이벌' 첼시-아스널, 유로파리그 결승전 격돌
작성 : 2019년 05월 29일(수) 22:22

사진=UEFA 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첼시와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 결승전이 펼쳐진다

첼시와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2003-200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CL) 8강전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첼시가 합산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5년 만에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만나게 된 양 팀은 이번 시즌 무관 탈출을 위해 필승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만나 1승 1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다만 첼시의 경우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그쳐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우승해야만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첼시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4경기를 치르면서 11승 3무를 기록했다. 조별 리그 6차전 비데오톤 FC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4강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1·2차전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올랐다.

반면 아스널은 32강 바테 소리소프와 1차전에 0-1로 패했고 16강 스타드 렌 FC에 1차전 1-3으로 졌지만, 모두 2차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8강과 4강에서 나폴리와 발렌시아에 1·2차전 모두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전 첼시와 아스널은 전력 이탈자가 있다. 첼시는 로프터스-치크, 허더슨 오도이, 안토니오 뤼디거가 부상으로 빠졌고 최근 은골로 캉테마저 쓰러져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스널은 아론 램지, 엑토르 베예린, 롭 홀딩, 대니 웰백 등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조국인 아르메니아와 결승전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이 외교적 문제로 인해 신변 위협 가능성을 이유로 결승을 포기했다.

UEFA는 양 팀 키 플레이어로 에당 아자르와 피에르 오바메양을 지목했다. 아자르는 리그에서 16골 15도움을 기록해 도움왕 자리에 올랐다. 오바메양은 22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널 중 유로파리그 우승 컵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