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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태국에 1-3 패배…1승4패
작성 : 2019년 05월 29일(수) 22:20

라바리니 감독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태국(세계랭킹 14위)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각)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2주차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19 19-25 20-25)으로 졌다.

한국은 1승4패를 기록했다. 전날 벨기에를 3-0으로 완파하며 VNL 첫 승을 신고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태국은 2승3패가 됐다.

표승주는 17점, 강소휘는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세트 중반 이후에야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초반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태국이 25-21로 가져갔다.

한국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박은진이 중요한 순간마다 깜짝 활약을 하며 태국의 기세를 꺾었다. 강소휘까지 득점에 가세한 한국은 2세트를 25-19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의 반격은 여기까지 였다. 한국은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세트 후반 급격히 무너지며 19-25로 3세트를 내줬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4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30일 중국과 2주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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