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이 재희에게 불안한 최근의 심경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에서는 심청이(이소연)이 걱정된 마풍도(재희)는 집앞까지 배웅을 왔다.
이날 마풍도는 심청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머리 아픈 건 좀 괜찮아? 기억 돌아왔을 때는 많이 힘들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심청이는 "가끔 악몽 꾸는 것 말고는 괜찮아"라고 털어놨고, 놀란 마풍도는 "악몽이라니?"라며 되물었다.
심청이는 "아빠랑 엄마랑 다 같이 너무 행복한데, 결국엔 뿔뿔이 흩어져.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없고, 너무 보고 싶어서 눈을 막 비벼도 얼굴이 안 보여"라고 악몽에 대해 털어놨다.
마풍도는 그런 심청이가 안쓰럽다는 듯 "청이 너 친아버지에 대해서는 더 알아보려고 애쓰는 중이야. 내 생각에는 동승자가 그 분인 것 같아. 행방불명은 어딘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거야"라고 응원했다.
그러자 심청이는 "고마워 오빠"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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