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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47' 휴고 위빙x제임스 프레체빌, 강렬한 연기대결
작성 : 2019년 05월 29일(수) 11:01

사진=영화 블랙47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휴고 위빙, 제임스 프레체빌이 만났다.

영국의 무자비한 탄압과 억압에 맞선 아일랜드 출신 탈영병의 목숨을 건 복수를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블랙 47'(감독 랜스 데일리)측이 주연배우 휴고 위빙, 제임스 프레체빌의 연기 대결을 29일 소개했다.

영화의 주무대이자 아직까지도 아픈 역사를 간직한 아일랜드 출신 감독인 랜스 데일리의 냉철하지만 리얼한 연출이 돋보이는 '블랙 47'은 개봉 전 이미 부산 국제 영화제는 물론 베를린 국제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평단 및 관객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의 완성도를 더 확고하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은 휴고 위빙, 제임스 프레체빌 두 주연 배우의 역할이 크다.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트랜스포머' 등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 들에서 자신의 연기역량을 충분히 보여준 바 있는 휴고 위빙은 현실과 이상속에 끊임없이 갈등하는 영국군 장교 한나 역으로 분해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눈빛만으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는 완성된 내면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또한 전쟁터에서 간신히 도망쳐 온 고향에서 감당할 수 없는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며 복수를 계획하는 탈영병 마틴 역을 맡은 호주 출신 배우 제임스 프레체빌은 2012년작인 '애니멀 킹덤'을 통해 주목을 받은 후, 개봉 당시 파격적인 설정으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투 마더스'의 주연을 꿰차며 신비한 매력을 가진 정상급 남자 배우로 발돋움 하게 된다. 6년만에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나는 '블랙 47'에서는 베테랑 배우인 휴고 위빙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만만치 않은 연기를 선보이며 멜 깁슨, 러셀 크로우를 잇는 또 한 명의 호주 출신 명 배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처럼 배우들의 인생연기와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해외 언론들로부터 "강렬하다 그리고 때론 연주처럼 아름답다", "지적이고 수준 높은 재미가 있다"는 극찬을 받은 '블랙 47'은 6월 1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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