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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여경래 셰프, 44년 간 외길 인생 "요리는 내 인연"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29일(수) 09:50

여경래 여유만만 / 사진=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셰프 여경래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성공비법이라 꼽았다.

29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중국요리의 대부 여경래 셰프가 출연했다. 여경래는 '중국의 100대 조리 명인', '국제 중국요리 마스터 셰프', '한국인 최초 중국요리 협회 부회장'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 중이다.

이날 "요리는 내 인생이자 인연"이라며 남다른 철학을 밝힌 여경래는 44년 동안 중국요리의 길을 걸어오는 것이 순탄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70년대 당시에는 주방에서는 안경을 쓰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한 여경래는 "그 때는 미간을 찌푸리고 요리를 해야 했다. 44년 동안 찌푸리고 요리를 하니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경래는 성공 비법에 대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스승에게 한 번도 혼난 적이 없었다. 한국에서는 스승 어깨 너머로 겨우 배웠다. 스승의 비법과 나만의 비법을 합쳐서 새로운 요리법을 완성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순탄하지 않은 요리사의 길에 대해 여경래는 "과거 선배의 요리 노트를 전수 받았다. 카메라나 복사기가 흔치 않던 시절이라 한 글자씩 옮겨 적었다"고 노트를 펼쳐 보여주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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