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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x유선 추적 스릴러 '진범', 피해자 남편과 용의자 아내가 만났다
작성 : 2019년 05월 29일(수) 09:54

사진=영화 진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가 만나 의심을 숨긴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추적 스릴러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제작 곰픽쳐스)이 7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이다.

송새벽은 아내를 잃은 영훈 역을 맡았다. 그는 아내가 죽은 그날 밤을 재현해가며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치열하고 강렬한 감정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선은 사건의 용의자가 된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아내 다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라는 결코 협력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캐릭터가 펼치는 의심을 숨긴 위험한 공조는 흥미를 모으며 송새벽과 유선의 연기 대결을 기대케한다.

영화는 단편 데뷔작인 '독개구리'로 미쟝센 영화제와 부천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고정욱 감독과 '마녀', '숨바꼭질', '해빙' 등 유수의 스릴러 작품을 탄생시킨 제작진이 합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커져가는 의심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조를 멈출 수 없는 피해자의 남편 영훈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등을 돌린 채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한 위험한 공조를 예상케 하는 것. 더욱이 '아내가 살해당했다', '남편이 용의자가 되었다'는 카피는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숨길 수 없는 의심의 시작, 진실을 파헤칠수록 혼란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며 두 인물이 밀고 당기는 강렬한 스릴을 암시해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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