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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관객을 매료시킬 스크린셀러, 이언 매큐언 각본 참여
작성 : 2019년 05월 29일(수) 09:47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올 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스크린셀러가 탄생할까.

영화 '칠드런 액트'(감독 리처드 이어)측이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29일 소개했다.

'칠드런 액트'는 모두의 존경을 받아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 보는 드라마를 그렸다.

'칠드런 액트'는 '어톤먼트'(2008)와 '체실 비치에서'(2018)로 스크린셀러 열풍을 일으킨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에 대해 타임지는 "모든 단어가 중요하다. 마스터 솔로이스트가 연주하는 복잡한 곡의 감각과도 같다"며, 그의 책을 완벽한 오케스트라에 비유했고,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한없이 아름답고 우아하다. 현존 작가 중 최고의 위치에 오른 한 사람에게서 나온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라며 최고의 찬사를 전하기도 했다.

덕분에 출간 직후 이언 매큐언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베스트셀러에 등극, 전 세계 24개국 출간 판권 계약을 하는 등의 큰 인기를 모았다. 원작에 대한 뜨거웠던 분위기만큼 영화화 소식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미 '어톤먼트', '체실 비치에서'가 영화화 된 후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

무엇보다 이언 매큐언이 직접 '칠드런 액트'의 각본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그는 "소설에 나왔던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생각을 영화로 옮긴다는 건 지적, 감성적인 도전이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시나리오를 본 제작자는 "첫눈에 반했다. 지적이면서 몰입력 있고 동시에 감동적인 영화를 창조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건 정말 최고"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영화에 대해 "세련되고 절제된 원작의 완벽한 재해석"이라고 극찬했다. 7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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