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된 뒤 풀려났다.

NBC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의 중견수 에레라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에레라에게 폭행을 당해 팔과 목에 부상을 당했다. 에레라는 단순 폭행죄로 기소됏으며, 다음달 1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들의 가정 폭력, 성폭력 등에 대해 엄격히 대처하고 있다. 에레라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필라델피아는 에레라를 제한 명단에 등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폭력 등으로 물의를 빚은 선수들이 제한 명단에 오른 사례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에레라의 가정폭력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의 가정폭력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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