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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 체제 첫 승' 한국 여자배구, 벨기에 3-0 완승
작성 : 2019년 05월 28일(화) 23:56

라바리니 감독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2주 차 첫 경기에서 벨기에(19위)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7 25-21)으로 제압했다.

VNL 1주 차 터키(12위), 세르비아(1위), 네덜란드(7위)에 연달아 패했던 한국은 벨기에를 상대로 천금과 같은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높이의 벽을 서브로 만회했다. 블로킹은 2-6으로 밀렸으나 서브 에이스 11-1로 압도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IBK기업은행) 등 주축 선수가 빠진 가운데 벨기에를 잡았다.

이날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인 17점을 올렸고 뒤이어 강소휘(GS칼텍스)가 12점, 표승주(IBK기업은행)가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센터진 박은진(KGC인삼공사)이 7점, 이주아(흥국생명)가 6점을 보탰다.

한국은 29일 태국과 2주 차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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