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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승부 조작으로 발칵…현역부터 구단 회장까지 가담 의혹
작성 : 2019년 05월 28일(화) 23:56

사진=라리가 공식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전, 현직 그리고 고위층까지 연루된 승부 조작 스캔들이 터졌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경찰들이 승부조작 조사 과정에서 여러 명의 사람을 체포했다. 스페인 1부, 2부 현역 선수가 포함돼있다. 은퇴선수와 구단 고위층까지 가담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에파이스는 "승부 조작에 연루된 자들은 스포츠 도박에서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범죄단체를 만들었다"면서 "조직적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가 있다.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라울 브라보가 수장"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까지 승부 조작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총 11명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이니고 로페스(데포르티보라 코루냐)와 보르하 페르난데스(레알 바야돌리드) 그리고 지금은 은퇴한 카를로스 아란다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에스카 구단의 회장인 아구스틴 라사오사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변인은 "경찰은 지난 2018년 5월에부터 승부 조작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우에스카-힘나스틱전을 포함해 18건에 대해 승부 조작 제보를 접수했다" 면서 "라리가는 페어플레이를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공정한 경기를 위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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