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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 경질 유력…유력 후보 마르티네스
작성 : 2019년 05월 28일(화) 23:19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전망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각) "FC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AS 로마를 만나 1차전 4-1 대승을 거두고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1·2차 합산 스코어 4-4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규칙에 의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1차전을 3-0으로 이기고도 2차전 0-4로 대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더불어 코파 델레이 결승전에서 발렌시아에 1-2로 패해 더블마저 좌절됐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연패를 달성했으나,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대참사를 겪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위기 상황을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팬들에게 신임을 잃었다.

문도 데포르티보 등 여러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발베르데 감독과 긴급 회동을 갖고 그의 거취를 논의하고 있다. 수뇌부는 발베르데 감독과 다음 시즌부터 함께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차기 시즌 발베르데의 후임으로 유력한 인물은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로베르트 마르티네스다. 이외에도 로날드 쿠만, 아약스의 감독 에릭 텐 하흐, 티에리 앙리가 거론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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