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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헤일, 4년 만에 빅리그 승리투수
작성 : 2019년 05월 28일(화) 14:58

데이비드 헤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헤일(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4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헤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의 5-2 승리를 이끈 헤일은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승. 지난 등판에서 빅리그 첫 세이브를 신고했던 헤일은 이번 경기에서는 4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헤일은 0-0으로 맞선 2회초 오프너 채드 그린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불안했다.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조쉬 네일러, 오스틴 헤지스에게 연달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양키스 타선은 2회말 홈런 2방으로 3점을 뽑으며 헤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힘을 얻은 헤일은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봉쇄했다.

헤일은 3-2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경기가 양키스의 5-2 승리로 끝나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편 헤일은 지난해 한화에 시즌 중 합류해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8시즌 후 한화와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트리플A에서 기량을 가다듬던 헤일은 지난 22일 빅리그에 승격해 양키스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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