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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 깨물기 억제 위해 심리 치료 동원
작성 : 2014년 08월 20일(수) 09:50

루이스 수아레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를 깨물었다. /SBS 중계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깨물기 억제를 위해 심리 치료까지 동원했다.

수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열린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저지른 '깨물기' 행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를 깨물어 중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련된 활동 정지 제재 때문에 오는 10월 말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는 "이제 깨무는 일이 없을 것이다"며 "팬들은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정신과 상담사가 현실을 직시하고 사과를 하라고 했다"며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는 지금 현실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된 전문가를 만나 노력하고 있다"며 "깨물기와 같은 상황이 발생 할 때 엄청 좌절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다음 달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출전이 가능 할 수도 있다.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그의 활동정지 제재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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