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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이영자가 볼 때마다 결혼하자 해 무서웠어"(안녕하세요)
작성 : 2019년 05월 28일(화) 11:05

김현철, 이영자 / 사진=KBS 안녕하세요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가수 김현철이 코미디언 이영자로부터 결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스테파니, 그룹 에이비식스의 멤버 임영민, 이대휘, 코미디언 홍현희, 김현철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본격적인 사연을 공개하기 전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들에게 근황을 물었다. 신동엽은 김현철에게 "어느덧 데뷔 30주년인데 정말 대단하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듣고 MC 이영자는 "연예인들끼리 결혼하고 싶은 스타일로 투표한 적이 있는데 김현철 씨가 1위였다"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김현철은 "이영자 씨가 나를 볼 때마다 대놓고 '날 잡아야죠'라고 했는데 굉장히 무서웠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영자는 "그런 게 아니라 결혼할 사람 없으면 소개해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엽은 김현철에게 "몇 년 만에 신곡을 내는 것이냐"고 물었다.

김현철은 "13년 만에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라는 신곡을 발표했다"며 한 소절을 선보였다. 이를 듣고 MC 김태균은 "이제 좀 들으려니까 끝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듣던 신동엽도 "너무 짧게 불러서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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