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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의 애스턴 빌라, 램파드의 더비 꺾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작성 : 2019년 05월 28일(화) 09:00

존 테리(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첼시 출신' 지도자 맞대결에서 존 테리가 프랭크 램파드를 꺾었다.

애스턴 빌라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2-1로 이겼다. 경기에서 승리한 애스턴 빌라는 2015-2016시즌 강등된 이후 3년 만에 1부로 승격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첼시 출신' 지도자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테리와 램파드는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2004-2005시즌, 2005-200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합작했다.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첼시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테리와 램파드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테리는 애스턴 빌라 수석코치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램파드는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았다.

두 지도자는 승격 플레이오프 길목에서 다시 만나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위한 맞대결을 펼쳤다.

웃은 것은 테리였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4분 안바르 엘 하지의 선제 득점에 이어 후반 14분 존 맥긴이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더비는 후반 36분 마틴 와그혼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애스턴 빌라가 승리하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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