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해피타임 스파이'의 엔딩 크레딧 비하인드 무삭제 영상이 눈길을 끈다.

28일 공개된 '해피타임 스파이'(감독 브라이언 헨슨) 엔딩 크레딧 비하인드 무삭제 영상에는 '병맛' 인형들의 공연부터 촬영 현장, NG 장면을 담아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코믹 여왕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을 맡은 '해피타임 스파이'는 인간과 인형이 공존하는 도시 속 연쇄 인형 살해 사건이 발생해 술, 담배, 유흥이 난무하는 어둠의 세계에서 펼치는 '병맛' 인형 탐정 필립스와 열혈 형사 에드워즈의 공조 수사를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병맛 인형 탐정 필립스의 “해피엔딩? 젠장, 아직도 젖소 총각이 지워지질 않는다”라는 대사와 함께 모자이크 처리된 파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팝 가수 바우 와우 와우의 명곡 '아이 원트 캔디(I Want Candy)'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인형들이 사탕을 악기 삼아 연주를 하고,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와 귀여움을 자아낸다.

특히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매력을 지닌 응큼 인형 산드라가 실제로 부르는 듯 립싱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CG가 아닌 실제 인형들의 연기로 이루어진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흥미를 더한다. 인형 마다 인형 조종자들이 붙어 마치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능청맞은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필립스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코믹 댄스로 보는 이를 빵 터지게 만들며 그 외에도 알록달록하고 말랑말랑한 인형들이 입을 맞추거나 사람처럼 열창을 하는 장면들이 나와 웃음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열혈 형사 에드워즈 역의 할리우드 대표 코믹 여왕 멜리사 맥카시까지 폭소하게 만드는 필립스의 애드리브 장면들과 산드라의 19금 대사에 “미치겠네”라며 주저 앉는 NG 장면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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