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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회네스 회장 "보아텡 떠나라" 사실상 이적 통보
작성 : 2019년 05월 27일(월) 17:01

제롬 보아텡(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 이적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울리 회네스 회장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보아텡에게 팀을 떠나라고 조언하겠다. 그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아텡은 2011년 여름 뮌헨에 합류해 여덟 시즌 동안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난 보아텡은 2012-201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더불어 독일 국가대표로 소집돼 2014년 남아공월드컵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 20경기 출장에 그친 보아텡은 부상 복귀 이후에도 설 자리를 잃었다. 보아텡은 26일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라이프치히 RB와의 결승전 무대에서도 벤치에 앉아 팀 우승을 지켜봤다.

회네스 회장의 발언은 사실상 방출 통보로 풀이된다. 그는 "새로운 행선지를 스스로 찾아보라고 하겠다. 문은 열려있다. 보아텡은 결국 맞는 팀과 계약할 것이다"라며 그의 이적을 못 박았다.

이 매체는 보아텡의 차기 시즌 보금 자리 리스트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나폴리를 거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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