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전 첼시 소속' 지도자 변신 램파드-테리, 승격 맞대결
작성 : 2019년 05월 27일(월) 14:55

존 테리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과거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프랭크 램파드와 존 테리가 지도자로 다시 만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놓고 격돌한다.

더비 카운티와 애스턴 빌라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첼시 출신' 지도자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램파드와 테리는 첼시에서 함께 뛰며 2004-2005시즌, 2005-200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합작했다.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다만 두 선수는 지도자로는 다른 길을 걸었다. 램파드는 지난해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부임해 첫 시즌 승격 문턱에서 좌절된 바 있다. 테리는 2017년 여름 첼시를 떠나 애스턴 빌라에서 선수로 뛰었다. 이후 애스턴 빌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테리는 같은 팀에서 수석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순위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더비 카운티는 4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차 합산 스코어 4-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리그 5위' 애스턴 빌라 역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1·2차전 합산 점수 2-2 동점으로 연장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서로 다른 팀을 이끄는 지도자로 만난 '전 동료'들의 맞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