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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옹알스, 해외 공연 에피소드 "두바이…히잡 때문에 깃만 펄럭여"
작성 : 2019년 05월 27일(월) 14:46

옹알스 / 사진=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컬투쇼' 옹알스가 기억에 남는 해외 공연을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옹알스'의 배우 차인표,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DJ로는 가수 뮤지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옹알스는 "우리가 외국으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아픈 아이들 앞에서 개그를 한 후부터였다"며 "다른 팀이 개그 할 때는 안 웃었는데 우리가 몸으로 웃기니까 웃더라. 몸으로 웃기는 건 누구에게나 통한다고 생각해 외국인들을 웃기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옹알스는 외국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옹알스는 "미국인 한 명이 공연 중에 지나치게 크게 웃은 게 기억난다. 공연이 진행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나라로는 두바이를 꼽았다. 옹알스는 "두바이 공연이 전석 매진이라고 들어 기쁜 마음에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아무도 없어 이상했다. 알고 보니 히잡을 쓰셔서 안 보였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의 눈동자만 보였다. 개그맨들은 공연 도중 관객의 반응을 살피는데 치아가 안 보여 가늠할 수 없었다"며 "히잡이 펄럭거리면 아 웃는구나 예상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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