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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직행은 우리!' 2019 LCK 서머, 다음달 5일 개막
작성 : 2019년 05월 27일(월) 14:18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롤드컵 직행을 건 치열한 승부가 시작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총상금 2억9500만 원)가 오는 6월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19 LCK 서머 정규리그 개막전은 추첨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 대 kt 롤스터로 결정됐다. 지난 스플릿, 승강전의 나락에서 살아 돌아온 양 팀간의 대결로 서머에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일 두번째 경기는 젠지 이스포츠 대 담원 게이밍이다.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쓴 젠지와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하자마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낸 담원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서머 스플릿에는 SK텔레콤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이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등 10개의 프로팀이 출전한다. 정규 리그에서는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해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6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진행되며, 하루에 총 2경기씩 열린다.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이며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과 마찬가지로 정규 리그 1라운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진행되며,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진행된다.

LCK는 지난 스플릿 기준 정규리그 온라인 평균 최고동시시청자수가 국내외를 합쳐 약 71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콘텐츠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서머부터는 경기 중계 플랫폼도 늘어난다. 기존의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옥수수 등을 포함해 올레 모바일, LG U+ 모바일 tv 등에서도 LCK를 중계한다.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 및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의 유명 해설위원들이 참여한다. 매 경기의 맥을 짚는 분석 방송인 '분석데스크' 프로그램은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과 전 LCK 선수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서머 우승팀은 최고 권위의 LoL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직행권을 얻게 돼,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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