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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KIA, KT에 17-5 완승…7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17:24

나지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6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17-5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IA는 21승1무31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다. 22승32패.

나지완과 이창진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찬호는 3안타 5타점, 안치홍은 4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윌랜드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KT 선발투수 김민은 5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1회말 최원준의 안타와 도루, 박찬호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다시 박찬호의 도루로 이어진 무사 2루 찬스에서는 안치홍의 적시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 상대 포일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KIA의 공세는 계속 됐다. 2회말 1사 이후 이창진의 볼넷과 최원준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든 뒤, 박찬호의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이창진의 솔로 홈런, 5회말에는 나지완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8-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6회초에서야 강백호, 로하스의 연속 볼넷과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8회말 14명의 타자가 등장해 대거 9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9회초에서야 뒤늦은 반격에 나서 4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결국 경기는 KIA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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