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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5승+이형종 홈런' LG, 롯데에 11-2 대승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17:20

윌슨 / 사진=LG 트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8승24패로 5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18승3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형종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롯데 선발 서준원은 3.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 윌슨과 서준원 모두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균형은 4회초 순식간에 무너졌다. LG는 1사 이후 이형종, 오지환, 김민성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유강남, 조셉의 연속 적시타와 이천웅의 볼넷,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LG가 먼저 달아난 반면, 롯데는 LG 선발 윌슨을 상대로 고전하며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기회를 노리던 LG는 6회초 이천웅의 볼넷과 박용택의 진루타,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채은성의 2루타로 이어진 2,3루 찬스에서는 이형종의 스리런 홈런으로 8-0까지 차이를 벌렸다.

LG는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와 김민성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아수아헤의 적시 3루타와 김문호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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