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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3K 2실점 QS…7승 달성 눈앞(종합)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12:29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7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7승 요건을 달성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7-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65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제몫을 하며 시즌 타율을 0.105로 끌어 올렸다.

이날 다저스는 1회초 작 피더슨의 2루타와 맥스 먼시의 진루타,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도 1회말 세 타자를 땅볼과 3구 삼진 2개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2회말 위기를 맞았다. 조쉬 벨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멜키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 때 포수 러셀 마틴의 아쉬운 송구가 나오면서 점수를 내줬다.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깨진 순간이었다.

흔들린 류현진은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콜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1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다저스는 3회초 먼시의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3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카브레라를 6-4-3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대형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2 재역전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4회말에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5회초 먼시, 시거, 벨린저의 3연속 2루타와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점수는 6-2가 됐다.

어깨가 가벼워진 류현진은 5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병살타와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다저스는 6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류현진의 희생번트, 피더슨의 적시타로 7-2까지 차이를 벌렸다.

류현진은 6회말에도 선두타자 뉴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7회말 마운드를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넘겼다.

한편 다저스는 7회 현재 피츠버그에 7-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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