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수비 실책에 울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 공 7개로 내야 땅볼 1개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2회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조쉬 벨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멜키 카브레라를 포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포수 러셀 마틴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무사 2루 상황. 류현진은 케빈 뉴먼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콜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조 머스그로브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서 애덤 프레이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다저스는 3회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