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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폭 의혹…"마이크로 맞고 금품갈취" 주장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10:10

효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가수 효린에 대한 학폭 '미투(MeToo·나도 당했다)'가 제기됐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리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효린의 졸업 사진과 자신의 졸업장을 게재하며, 효린과 동문이라 주장했다.

작성자는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효린에게 끊임없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기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당했다"라며 "제 친구는 노래방에 불려 가 마이크로 머리까지 맞았다"고 적었다.

이어 "효린이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남자 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 이름과 같아서였다"며 "3년 동안 저 자신이 자살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잘 버텼다"라며 "하굣길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싶었다"고 전했다.

이후 작성자는 효린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많이 컸다?"는 식의 답을 들었다고. 효린의 데뷔 이후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재차 사과를 요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는 작성자의 주장도 덧붙여졌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학교 폭력 가해자가 떳떳하게 TV에 나와 이미지 세탁하고 활동하는 꼴 정말 역겹다"고 적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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