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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바르셀로나 꺾고 코파 델 레이 우승…이강인, 성인 무대 첫 우승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09:15

케빈 가메이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발렌시아를 2-1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렌시아는 2007-2008시즌 이후 11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팀 통산 8번째 우승.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5연패에 도전했지만, 발렌시아의 저항에 가로막혔다. 더블(리그+국왕컵) 달성도 실패로 끝났다.

이날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케빈 가메이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33분에는 카를로스 솔레르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로드리고 모레노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에서야 리오넬 메시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발렌시아 소속인 이강인은 성인 무대 데뷔 시즌에 우승 경력을 추가하게 됐다. 이강인은 U-20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 6경기를 소화하며 발렌시아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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