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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잔나비, 숙대 축제 라인업 제외…"위약금 없이 계약해지"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09:14

잔나비 /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숙명여대가 구설에 오른 밴드그룹 잔나비(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의 축제 공연을 취소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라인업에서 잔나비를 제외했음을 밝혔다.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24일 오후 청파제 라인업에 포합돼 있던 아티스트 잔나비 멤버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총학생회는 논란이 불거진 순간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해 해결책을 모색했다"며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즉시 아티스트와의 계약해지를 통고했으며 24일 21시경 아티스트와의 계약이 위약금 없이 해지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잔나비 멤버 중 유영현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밴드를 자진 탈퇴했다. 또 같은 날 SBS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 모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잔나비 측은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은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조사받은 사실도 없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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