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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기생충'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 '韓 역사상 최초'
작성 : 2019년 05월 26일(일) 03:25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취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 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칸영화제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한 영화는 지난 2002년 제55회에서 '취화선' 임권택 감독의 감독상, 2004년 57회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심사위원 대상, 2007년 60회 '밀양' 전도연 여우주연상, 2009년 62회 '박쥐' 박찬욱 감독 심사위원상, 2010년 63회 '시' 이창동 감독 각본상 수상 기록이 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수상은 한국 영화로는 10년 만이며 황금종려상은 최초의 수상 기록이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의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며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에 담긴 한국적이고도 세계적인 메시지는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피스'란 평가를 이끌어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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