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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대표팀, '강호' 포르투갈과 첫 맞대결
작성 : 2019년 05월 25일(토) 17:20

이강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정정용 강독이 이끄는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1승 사냥에 나선다.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첫 경기 상대로 포르투갈을 만난다. 역대 두 차례(1989, 1991년) U-20 대회에서 우승한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또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과 2018년 UEFA U-19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맛본 선수들이 포함돼 '황금 세대'로도 불릴 만큼 기세가 등등하다. 한마디로 '강호'라는 수식어에 꼭 맞는 팀이다.

이처럼 화려한 전적을 과시한 포르투갈. 한국 U-20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을 8차례 만나 3무 8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1-3 패배를 안긴 바 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그 누구도 모른다. 정정용 감독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프로축구팀과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 전략을 체크해왔다. 지난달 27일에는 FC서울 2군과의 연습 경기에서 2-1로 이겼으며, 수원을 상대로도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내세워 포르투갈전에 임한다.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김정민(리퍼링), 조영욱(FC 서울) 등을 앞세워 포르투갈에 '선수비 후공격'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최종 선수 명단(21명)
GK: 박지민(수원삼성), 이광연(강원FC), 최민수(함부르크SV)
DF: 김주성(FC서울),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상준(부산아이파크),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시티즌), 최준(연세대), 황태현(안산그리너스FC)
MF: 김세윤(대전시티즌), 김정민(FC리퍼링), 고재현(대구FC), 박태준(성남FC), 이강인(발렌시아CF), 정호진(고려대)
FW: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FC), 전세진(수원삼성),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조영욱(FC서울)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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