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프로듀스X101'에서 함원진이 이낀 '박수' 팀이 박선호의 '아낀다'를 이겼다.
2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그룹 'X' 배틀 평가를 진행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룹 세븐틴의 '아낀다'와 '박수' 팀의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아낀다' 팀의 경우, 센터를 바꿔야 하는 고충이 있었고, '박수' 팀은 함원진이 노래와 댄스를 모두 이끌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트레이너는 '박수' 팀이 큰 실수만 없다면 '아낀다'를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과는 '박수' 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반면 '아낀다' 팀은 센터인 최진화가 16표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는 "형들이 믿어주고 센터를 시켜줬는데, 센터로서 잘 못 한 것 같고 저 때문에 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낀다' 팀의 경우 김동윤이 171표로 1등을 차지했다. 그는 "1등을 해서 좋긴 하지만, 사실 원진이 형이 1등을 해야 마땅한데 제가 뺏은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진곤은 "원진이한테 고맙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고, 권태은 역시 "원진이 혼자서 가르친다고 몸도 마음도 고생 많이 했다"며 함원진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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