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한예리가 묘한 분위기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에서는 달콤한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백이강(조정석)과 송자인(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과 송자인은 딱밤 때리기 게임을 했다. 계속해서 지던 백이강이 마침내 송자인을 이겼고, 이에 송자인은 도망갔다. 그런 그를 쫓아간 백이강이었다.

백이강은 송자인을 쫓던 중 마주친 버들이(노행하)와 번개(병헌)에게 "송 객주 못 봤냐"고 물었다. 이내 그는 버들이가 가르쳐 준 대로 송자인을 쫓아갔다.

이를 지켜보던 번개는 버들이에게 "둘이 정분난 거 맞지"라고 물은 후 한 대 맞았다.

이후 송자인은 자신을 쫓아온 백이강에게 그네를 밀어달라고 했다. 이에 백이강은 "싫다. 모양 빠진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결국 백이강은 송자인의 부탁을 들어 그네를 밀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자인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백이강에게 "백이강,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다시 한번 "왜 나한테 잘 해주냐. 어머니 때문에 그러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백이강은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을 먹은 듯 송자인을 불렀다. 하지만 때마침 들린 총성에 두 사람의 달콤한 분위기는 끝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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