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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정유미, 남자를 다루는 기술로 '뜨거운 화해'
작성 : 2014년 08월 19일(화) 23:49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연애의 발견' 정유미가 극 중 남자친구 성준과 뜨거운 화해를 했다.

19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는 생일 전날 다른 남자의 집에서 하룻밤을 잔 한여름(정유미 분)이 남자친구 남하진(성준 분)과 화해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제가 남자를 몰랐던 거예요. 남자를 다루는 방법을 몰랐던 거"라는 독백을 남기며 남하진이 퇴근하기 전 그의 집을 찾은 한여름은 어질러진 집을 정리하고 깨끗이 청소했다.

퇴근한 남하진이 귀가하자 옷장에 숨어있던 한여름은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남하진을 쳐다봤다.

한여름이 "그냥 청소나 좀 하고 가려고"라고 말하자 남하진은 "보고 싶어서 온 건 아니고?"라고 되물었고, 한여름은 "그건 아닌데?"라며 응수했다.

남하진이 "청소 고마워. 바래다줄까?"라고 떠보자 한여름은 "그냥 진심을 말하는 게 신상에 이로울텐데"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여름의 대답을 들은 남하진은 엄한 목소리로 "너부터 말해야지. 잘못한 사람부터"라고 따져 말했지만 한여름은 "별로 잘못한 게 없어서"라며 부드럽게 피했다.

남하진이 "한 번만 져주면 안 되겠어?"라고 묻자, 한여름은 "(내가) 왔잖아"라며 남하진의 품에 안겼다. 한여름이 얼굴에 키스를 하자 남하진은 "하지마"라고 말했고, 한여름은 "입술엔 안 할게"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너, 내가 화낼 때마다 이러지 말랬지?"라고 말하는 남하진에게 한여름은 "그래서 싫어?"라고 물었고, 남하진은 "아니, 싫은 건 아니지. 하던 거 마저 해봐"라고 대답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정유미는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남자친구 남하준을 '들었다 놨다'하는 한여름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독백을 하는 연극적 요소를 도입한 드라마의 참신한 구성은 보는 이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제공했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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