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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장모' 이경인, 김혜선에 운전기사 위장 들켜…길가에 내동댕이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24일(금) 09:05

김혜선 이경인 / 사진=SBS 수상한 장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수상한 장모' 이경인이 운전기사로 위장한 사실을 김혜선에게 들켰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 운전기사로 위장한 고다연(이경인)이 한국에 입국한 제니(신다은)와 왕수진(김혜선)을 데리고 호텔로 가던 도중 정체가 발각됐다.

이날 방송에서 왕수진은 고다연에게 자신이 들었던 운전기사 인상착의와 다르다며 의심했고 "다른 사람인 거 같은데 차 세워라"라고 말했다. 고다연이 당황해 대답하지 못하자 왕수진은 그가 쓰고 있던 모자를 벗겼다. 모자가 벗겨지자 남자가 아닌 긴 머리를 한 여자의 모습에 왕수진과 제니가 놀랐다.

왕수진은 "너 대체 뭐냐"며 윽박질렀다. 이에 고다연은 원래 오기로 한 운전기사가 아파서 자신이 대신 왔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분노한 왕수진은 "당장 차 세우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며 악을 썼다. 고다연은 "제니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 조금만 참으면 금방 호텔 앞으로 모시겠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제니는 "이렇게 한 목적이 뭐냐"고 물었다. 고다연은 제니에게 "한 번이라도 꼭 만나 뵙고 싶었고. 짧은 인터뷰라도 따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며 사과했다.

이를 들은 왕수진은 "인터뷰? 당장 차 세워라. 안 그러면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고다연은 길가에 차를 세웠다.

왕수진은 고다연에게 "어디 기자냐"고 물었다. 고다연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기자다"라고 답했다.

이에 왕수진은 "소속도 없는 프리랜서 주제에 우리를 납치하냐"며 뺨을 내리쳤고 고다연을 길에 버려둔 채 직접 운전해서 자리를 비켰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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