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오는 6월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4강에서 아약스를 만나 1차전에서 0-1 패배 당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둬 원정 다득점의 원칙에 따라 결승 티켓을 따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 이브닝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하는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8강 1, 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준결승전으로 이끌었다. 4강 1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탠다드 이브닝은 손흥민을 포함해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 위고 요리스가 선발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해리 케인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달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8강 1차전, 후반 10분 볼 경합 과정에서 파비안 델프에 밟히면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시즌 아웃까지 예상됐지만, 케인은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아직 그가 결승 무대에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리버풀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제임스 밀너, 파비뉴,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 데얀 로브렌, 요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커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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