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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디극장 '인디스토리 단편선 10', 박찬욱부터 양익준까지
작성 : 2019년 05월 22일(수) 15:57

사진=네이버 인디극장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네이버 인디극장을 통해 다양한 독립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운영하고 네이버가 지원하는 네이버 인디극장이 '인디스토리 단편선' 10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네이버 인디극장은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20주년을 기념하여 인디스토리 단편선으로 진행된다. 1998년 독립영화 배급 활성화를 위해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로 출발한 인디스토리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상영은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역사뿐 아니라 독립단편영화의 20여 년을 조망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박찬욱의 1999년 작 '심판'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의 풋풋한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임필성 감독의 2003년 작 '모빌', 배우이자 감독인 방은진의 2004년 작 '파출부, 아니다'는 90년대 말-2000년대 초기 작품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감독들의 신인시절을 엿볼 수 있다.

'거인', '여교사'를 통해 날카로운 영화적 시선을 보여준 김태용 감독의 '도시의 밤'(2012)과 '족구왕'으로 배우 안재홍을 세상을 알린 우문기 감독의 '이공계 소년'(2010), 재기 발랄한 웹드라마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성호 감독의 '두근두근 영춘권'(2010) 그리고 배우, 감독뿐 아니라 예능까지 넘나드는 양익준 감독의 '시바타와 나가오'(2012),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무림일검의 사생활' 장형윤감독의 '내 친구 고라니'(2009)까지, 주목받는 감독들의 전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장편 데뷔작 '시인의 사랑'으로 화제를 모은 김양희 감독의 '보청기'(2013)와 뮤지션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요조의 연출작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2016)도 기대를 모은다.

'인디스토리 단편선'의 10 작품은 5월 29일까지만 상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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