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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변호인' 펠리시티 존스, 캐릭터 변천사
작성 : 2019년 05월 22일(수) 14:14

사진=각 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펠리시티 존스의 연기 변천사가 눈길을 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감독 미미 레더)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역을 맡은 펠리시티 존스의 연기 변천사를 22일 소개했다.

펠리시티 존스는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에게 기적과도 같은 사랑을 선사한 여인 제인 와일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제인 와일드 역으로 열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루게릭 병으로 몸이 굳어가는 남편을 향한 흔들리지 않은 애정과 헌신을 담은 인생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 시상식 등 국제영화제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주인공 진 어소 역을 맡아 로그 원 팀을 이끌며 거대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데스 스타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강인한 여전사로 등장, 기존 스타워즈 세계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자리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에서 펠리시티 존스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청년 세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시대의 아이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남성 보육자에 대한 역차별을 통해 178건의 합법적인 차별에 맞서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전하는 세기의 재판을 다룬 작품이다.

펠리시티 존스는 "몇 년 동안 이런 캐릭터를 만나기를 꿈꿔 왔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이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임과 동시에 이 캐릭터와 캐릭터의 인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역할"이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직접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와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긴즈버그에 대해 "타오르는 열정을 가진 진정한 혁명가"라며 경외심을 내비쳤다.

또한 존경 받는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긴즈버그를 정확히 모사하고자 녹음된 목소리를 들으며 음절 단위와 발음, 기분에 따른 억양 변화까지 파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미미 래더 감독은 "존스는 긴즈버그를 완벽하게 내면화하여 연기했다. 긴즈버그라는 한 인간의 핵심을 파악해 굉장히 정직하게 연기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6월 1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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