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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드' 니콜 키드먼, 재색 겸비한 완벽 비서 변신
작성 : 2019년 05월 22일(수) 13:32

니콜 키드먼 / 사진=영화 업사이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명품 배우 니콜 키드먼이 완벽한 비서로 변신했다.

영화 '업사이드'(감독 닐 버거)측이 원작과는 다른 배우 니콜 키드먼의 캐릭터를 22일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뉴욕판 리메이크작 '업사이드'는 뉴욕의 외톨이 억만장자 필립과 무일푼 가장 델의 인생 우정을 그린 실화 바탕 감동 코미디 영화이다.

니콜 키드먼은 재색을 겸비한 비서 이본 역을 맡았다. 이본은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전신마비 억만장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의 곁을 지키는 충직한 비서다.

원작에서의 이본은 필립이 거주하는 저택의 집사로 역할의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업사이드'에서는 필립과의 관계에 조금 더 밀도 있는 감정을 담아 또 다른 감동 포인트를 형성했다고.

하버드 출신의 엘리트 비서 이본은 필립의 취향부터 기분까지 모든 것을 파악하고 간병인 역할까지 자처하는 일당백 인물로 필립을 위해 전문성을 지닌 완벽한 직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델의 행동을 지적하며 갈등을 빚어낸다.

여기에 새로운 만남을 주저하는 필립에게 조언을 주면서 델을 통해 자신도 변화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은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 '아쿠아맨'에 출연해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등 연기 변신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업사이드'에서 언뜻 냉정한 듯 보이면서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이본을 소화해 북미 개봉 이후 현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더불어 필립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니콜 키드먼은 기쁨 그 자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제작자 토드 블랙 역시 "그녀는 단번에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6월 1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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