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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4승' 다저스, 탬파베이 꺾고 2연승…최지만은 무안타
작성 : 2019년 05월 22일(수) 11:38

클레이튼 커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탬파베이 레이스를 눌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7-3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2승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커쇼는 6.1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뒷문을 굳건히 지켰다.

탬파베이의 선발투수 헌터우드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잘렌 빅스는 4.2이닝 동안 무려 5실점 하며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1루 주자 맥스 먼시를 3루까지 보냈다. 이후 먼시는 우익수 실책으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3회초에는 데이빗 프리스의 좌전 2루타와 터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코리 시거가 알렉스 베르두고의 내야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후 오스틴 반스의 적시타로 홈인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득점 행진은 경기 후반에도 계속됐다. 7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사 1,3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쌓았다. 이후 시거와 에르난데스도 적시타를 기록하며 각각 1점씩 기록했다. 다저스는 6-0으로 앞서나갔다.

탬파베이는 7회 말이 돼서야 점수를 뽑아냈다.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다니엘 로버슨이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내야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사 1,3루 상황에서 오스틴 메도우즈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토미 팜의 중전 2루타까지 터지며 1점을 더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LA다저스는 9회초 작 피더슨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탬파베이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7-3 승리로 끝났다.

한편 최지만(탬파베이)은 이날 경기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6이 됐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다저스 선발 커쇼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7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출루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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